파노라마 전망창으로 들어온 하늘 그리고 산
비라도 내려주면....비멍
눈이라도 내려주면....눈멍
밤하늘 바라보며... 별멍
구름 속으로 몽상에 젖어 본다.
"단지골 몽상가"
♥여름
산과 나무들의 푸르름에 갇혀
새소리 물소리 두둥실 구름 떠나가는 소리
갖은 색깔 꽃 향기, 특급수 철철 계곡물
단지골 몽상가 여름입니다.
♥가을
소백산 끝자락을 물들인 단풍
전망창으로 들어오는 가을노을 아름다움
소담스런 텃밭 결실 그리고 가을 꽃의 향연
으스름 저녁 계곡 가재들 짝을 찾아 집단가출
단지골 몽상가 가을입니다.
♥봄
봄봄봄,
움트고 꽃 피우는 소리로 시끌벅적
벌 나비 유혹하는 향기 가득
♥야경
옛 잉글랜드 영주의 城 같지 않은 가요?
화려하고 아름다움 그리고 고고함의 조화
단지골 몽상가 城主님으로 모십니다.
♥겨을
단지골몽상가는
유난히 많은 눈 내려 순백의 아름다움으로,
거실 전망창 온 세상 하양에 내 영혼도 하양,
누군가와 함께
빨강 노랑 보라 가슴을 물들여 봄은.....